HTC, 스마트폰에 모네로 채굴기능 추가…”하루 최소 0.0038불 채굴 가능”

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블록체인 스마트폰에 암호화폐 ‘모네로(XMR)’의 채굴 기능을 추가한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문형 반도체 칩 설계업체인 ASIC과 파트너십을 맺은 HTC는 올해 2분기에 모네로 채굴 앱인 ‘디마이너(DeMiner)’를 출시한다. HTC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 ‘엑소더스(EXMR)’에 익명성을 강조하는 암호화폐 모네로의 채굴 기능을 더할 예정이다.

HTC는 “채굴에 드는 에너지 소비량이 높아 비용이 많이 든다는 우려가 있다”며 “디마이너 앱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으로 모네로를 채굴하면 하루 0.06달러 어치를 채굴할 수 있으며 전기료는 0.156달러가 든다. 반면 엑소더스 사용자는 하루 최소 0.0038달러 어치의 모네로 채굴이 가능하며 전기료는 절반도 안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거나 충전기 분리 시 채굴 기능을 자동으로 비활성화하기 때문이다.

HTC 필 첸(Phil Chen) 탈중앙화 최고책임자는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을 통해  “소수의 거대 마이닝풀이 암호화폐 채굴 업계를 점령하고 있다”며 “모바일 기기로 접속을 민주화하는 것이 이 문제를 없앨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마이너 앱은 사용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네트워크를 탈중앙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HTC는 2018년 블록체인폰 ‘엑소더스1’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과 11월에는 블록체인 스마트폰 ‘엑소더스 원에스(1s)’와 탈중앙화 거래 및 토큰을 지원하는 ‘엑소더스1 바이낸스 에디션(Binance edtion)’을 내놓기도 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