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최악의 투자” 외친 세계 최대 헤지펀드 대부…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의 레이 달리오 회장이 현금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증시 급락 속에 현금 보유가 안전한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는 것을 의식한 발언이다. 다만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의견은 언급하지 않았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달리오 회장은 지난 9일 지식 컨퍼런스 테드(TED)와 인터뷰를 통해 “현금은 거의 항상 최악의 투자였다”며 “현금을 안전한 투자처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말했다.

달리오 회장은 “현금의 경우 변동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솔깃한 투자처”라면서도 “(다른 자산들과 비교하면 현금은)1년에 약 2% 정도 부담을 안겨주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산 배분 관점에서 금에 대한 일부 투자 비중을 가져가는 것도 하나의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폭락하자 현금이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번 인터뷰에서 달리오 회장은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과거 달리오 회장은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여러차례 피력한 바 있다.

올해 미국 경제전문지 CNBC에 출연한 달리오 회장은 “돈이라는 것은 자산 교환과 재산 저장 수단으로 사용된다”면서 “비트코인이 재산을 저장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에는 변동성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