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채굴공룡의 부진…가나안, 작년 1억4800만불 순손실

세계 2위 암호화폐 채굴장비 제조업체 가나안(Canaan)이 지난해 1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나안은 실적 발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순손실이 1억4860만 달러(약 1798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억430만 달러(약 2669억 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순손실 규모만 1억1470만 달러(약 1397억 원)다.

가나안의 난겅 장(Nangeng Zheng) 최고경영자(CEO)는 “채굴장비 판매 수익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증가세를 보였다”면서도 “12월에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때문에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자 매출 원가 비율이 높아져 지난해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나안의 매출 원가에는 채굴 장비 제조를 위한 원자재, 생산, 물류 비용 뿐만 아니라 선불금과 재고품도 포함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미국 시장에 상장한 가나안의 주가는 이날 기준 3.5달러 선으로 공모가 대비 51%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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