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다시 미국시장 문 두드려…”빠르면 이달 진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가 빠르면 이달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후오비그룹의 시아라 썬(Ciara Sun) 부회장은 “지난 번에 무산됐던 미국시장 진출을 다시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현지 파트너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오비는 5개월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한 장외거래 브로커(over-the-counter brokerage) ‘후오비 US(HBUS)’ 설립을 추진했다. 2018년 3월 HBUS는 미국 재무부 산하의 금융범죄집행국(FinCEN: The Financial Crimes Enforcement Network)에 금융 서비스 회사(MSB)로 등록을 마쳤다. 미국에서 거래소를 운영하려면 각 주에서 거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당시 50개 주 가운데 43개 주의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토큰 대 실물 화폐(fiat money) 거래에 대한 허가를 받지 못해 미국 진출이 무산됐다.

이번에는 파트너십을 활용해 이러한 규제 리스크를 피한다는 계획이다.

썬 부회장은 “현지에서 자격을 가진 파트너와 협력하면 미국의 모든 주에서 직접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새로운 법인을 세우지 않고, 후오비그룹의 형태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또다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도 캘리포니아 기반의 BAM 트레이딩 서비스(BAM Trading Service)와 협력해 미국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미국에서 ‘바이낸스 US(Binance US)’를 운영하고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