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다단계 ‘원코인’ 운영자 선고 연기…왜?

전세계 300만 명 이상의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를 벌인 프로젝트 ‘원코인(Onecoin)’을 이끈 운영자 콘스탄틴 이그나토브(Konstantin Ignatov)에 대한 선고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3개월 미뤄졌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다르면 이날 미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원코인 운영자인 이그나토브에 대한 선고 연기를 승인했다.

오는 8일로 예정됐던 이그나토브에 대한 선고일은 7월 8일로 연기됐다.

정부는 아직 수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다며 선고를 미뤄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그나토브는 원코인의 창립자인 루자 이그나토바(Ruja Ignatova)의 동생이다. 루자 이그나토바는 아직 도주 상태다.

2014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Sofia)에 설립된 원코인은 전세계 3대 암호화폐 스캠 중 하나다. 전세계 300만 명 넘는 투자자들 대상으로 다단계 사기를 벌여 44억 달러(약 5조 3776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체포된 이그나토브는 사기 및 자금세탁 등과 관련한 혐의를 인정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암호화폐 다단계 맞다” 원코인 설립자, 사기 혐의 결국 시인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