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나선 비둘기지갑…”컴플라이언스 기준 높인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차일들리가 출시한 암호화폐(가상자산) 지갑서비스 비둘기지갑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지난해 4월 출시된 비둘기지갑은 지난달 전세계 이용자 1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8일 비둘기지갑은 디지털 포렌식 전문업체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와 계약을 체결하고 실시간 블록체인 거래 모니터링 및 거래내역 분석, 추적을 위한 KYT(Know Your Transaction)와 리액터 보안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AML 및 고객신원확인(KYC) 솔루션을 적용을 이미 완료한 비둘기지갑은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최고 수준의 AML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비둘기지갑 측은 “불법 자금세탁과 사이버 범죄 등에 대응하는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체인널리시스는 전세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와 금융기관, 수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거래에 대한 실시간 점검과 수상한 거래패턴 포착, 거래분석 및 추적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체인널리시스 제이슨 본즈(Jason Bonds) 영업최고책임자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디지털 자산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요건들이 한층 엄격해지고 있다”며 “체인널리시스의 자금세탁방지 보안솔루션을 통해 전세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둘기 지갑의 적법하고 안정적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비둘기 지갑은 현재 전체 가입자 중 90%이상의 해외 사용자다. 전세계 186개국 이용자들이 활용하고 있다.

차일들리 김은태 대표는 “이번 체인널리시스 솔루션 도입을 계기로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준수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비둘기 지갑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선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신뢰 확보가 중요한만큼 안전한 거래환경 제공에 필요한 기술과 정책 도입을 우선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썸네일출처=차일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