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어치 위조지폐 팔고 코인 받은 ‘간큰’ 일당…어떻게?

러시아 수사당국이 다크웹(Dark Web)에서 위조지폐를 팔고 그 대가로 암호화폐를 받은 일당을 검거했다.

다크웹은 특정 브라우저로만 접속할 수 있는 비밀 웹사이트를 말한다. 아이피 주소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이들의 범죄 창구가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Ministry of Internal Affair)는 다크웹인 하이드라(Hydra)를 통해 10억 루블(한화 약 150억 원)에 달하는 위조지폐를 판매한 이들을 검거했다.

위조지폐 판매 거점은 러시아 중앙은행을 일컷는 ‘러시아은행(Bank of Russia)’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1년여간 판매된 위조지폐는 러시아 전역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액으로 거래될 때는 실제 화폐가격의 30% 가치로, 대규모로 거래 시에는 10~15%의 가치로 판매됐다.

위조지폐 판매단은 “독점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포르투갈 경찰과 유로폴(Europol)도 8만 달러 규모의 위조지폐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려는 일당을 검거한 바 있다.

 

 

썸네일 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