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로 기부”…코로나 기금 모집하는 블록체인 업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와의 전쟁 속에서 암호화폐(가상자산)가 기금 모금을 위한 필수 수단으로 급부상 중이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대형 비영리단체들이 비트코인으로 코로나19를 위한 기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블록체인 업체들은 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사이 또 다른 업체들은기금을 모집하고 자선단체를 설립하고 있다. 암호화폐로 기부금을 받으면 수수료 측면에서 이득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12일 이탈리아의 적십자사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기부금을 통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데 돕겠다고 밝혔다. 캠페인시작 3일만에 1만710 달러를 모금했다. 현재는 목표의 85%를 달성했다.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 자선재단은 ‘코로나에 대항하는 암호화폐(Crypto Against COVID)’ 캠페인을 시작했다. 목표 금액은 총 400만 달러로 현재 100만 달러를 모집했다.

또 다른 거래소 후오비도 최대 140만 달러의 기부공약을 담은 자선단체를 설립했다. 후오비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기금으로 보호장비를 구입하고 최전방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위해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비영리 단체들이 이 같은 암호화폐 기금 모집을 활성화할 경우 향후 더 많은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