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니지 창립자가 공개한 ‘화상회의 디앱’…보안 문제 ‘줌’ 대항마 될까

미국의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이 개인정보 노출과 보안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인터넷전화(VoIP) 개척자로 평가받는 보니지가 화상회의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인 디앱(dApp)을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전화(VoIP)업체 보니지의 제프 펄버(Jeff Pulver) 공동 창립자는 디앱 ‘디브리프’를 출시했다.

펄버 공동 창업자는 “기존 통신 솔루션의 문제점은 보든 비즈니스 및 개인 데이터를 하나의 중간 지점을 통해 라우팅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큰 보안 위험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디브리프는 가장 안전한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통신 네트워크를 표방한다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줌 플랫폼을 활용해 영상회의 등을 진행하는 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보안 결함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일부 사용자는 회의 도중 화면에 음란물 영상이 나타나는 등 보안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디브리프는 블록체인 기술상에 데이터 저장, 인증, 암호화를 도입해 보안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서로 다른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운용가능한 소프트웨어인 미들웨어(middleware) 솔루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줌 같은 기존 통신 도구들이나 다른 블록체인의 연결고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디브리피의 베타버전 이용자는 약 3000명으로 알려졌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