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비트맥스·트론 등 글로벌 코인업체, 집단소송 휘말린 사연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 비트맥스(BitMEX) 운영사인 HDR 글로벌트레이딩, 유명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트론(Tron), 시빅(Civic) 등이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테스크에 따르면 미국 뉴욕 기반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및 프로젝트 10개 이상이 지난 3일 미국 투자자들에게 토큰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원고 측은 “바이낸스와 토큰 발행사들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잘못된 거래에 연류됐다”며 “이들은 미등록 증권(unregistered securities)을 판매했고, 특히 바이낸스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거래소 혹은 브로커 딜러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거래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잠재적인 엄청난 리스크에 대해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고는 2018년 이오스(EOS) 발행사인 블록원(Block.One)이 4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공개(ICO)를 진행했을 때, SEC가 이를 저지했던 일을 언급했다. 지난해 9월 블록원은 미등록 증권을 판매한 것에 대해 24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

원고는 “EOS의 발행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는 다르게 중앙집권적인(centralized) 과정을 통해서 이뤄졌다”며 “발행 당시에는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부분이 명백하게 드러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번 집단 소송에 대해 “사건이 일어난 후 2년 내에 소송이 이뤄져야 한다는 미국법의 공소시효(Statute of Limitation) 때문에 대거 소송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썸네일 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