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암호화폐 업계의 인수합병(M&A)과 자금 조달 규모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테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법인 컨설팅기업 PwC는 글로벌 암호화폐 인수합병과 자금조달 보고서(PwC’s Global Crypto M&A and Fundraising Report)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의 인수합병 건수는 114건으로 2018년 189건에서 40% 감소했다. 규모는 4억5100만 달러로 19억 달러 보다 76%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자금 조달 건수는 540건으로 전년(662건) 대비 18% 줄었다. 모집 규모는 22억 달러로 전년(38억 달러) 대비 40% 떨어졌다.
PwC 글로벌의 수석 헨리 아르슬라니아(Henri Arslanian)는 “대형 기업들은 경쟁사를 인수하지 않고 스스로 더 규모를 키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들이 수직적인 팽창이 아닌 수평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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