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리 진행되는 텔레그램 ICO… 루머 총정리

텔레그램의 ICO 백서가 유출된 이후, 텔레그램 ICO는 업계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2차 사전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루머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텔레그램 공식 관계자들은 ICO 진행 사실을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

물론 텔레그램 측이 비밀리에 ICO를 진행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관련 정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언급되었던 텔레그램의 ‘TON’ ICO 관련 정보를 정리하고자 한다.

2017년 12월

텔레그램의 CEO 파벨 듀로프(Pavel Durov)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에 ‘엄청난 것’이 준비되었다고 밝혔다.

지금 뒤돌아 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텔레그램의 TON(Telegram Open Network) ICO를 언급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2018년 1월

텔레그램 ICO 관련한 정보가 서서히 인터넷 언론사들을 통해 퍼지기 시작했다. 당시 정보에 의하면 TON ICO는 지금까지 본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야심찬 프로젝트였다. 텔레그램은 과거 오키드(Orchid), 블록스택(Blockstack), 파일코인(Filecoin)이 제안했던 모든 목표들을 한 프로젝트에 담고 있었다. 그 외에도 텔레그램이 빠르고 저렴한 모바일 송금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이후 코인데스크는 텔레그램이 사전 판매에서 약 6억 달러, 퍼블릭 세일에서 6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ICO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텔레그램은 총 5천억 개의 ‘그램(Gram)’이라 불리는 TON 블록체인의 암호화폐를 발행할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이런 초기 루머에 이어 텔레그램 ICO를 모방한 가짜 웹사이트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듀로프는 개인 트위터를 통해 해당 웹사이트들은 ‘스캠이다’라고 짧게 언급했다.

이후 텔레그램 ICO의 백서가 유출되었다. 텔레그램은 ICO가 진행될수록 토큰의 판매 가격이 올라가는 독특한 ICO 방식을 선택할 것이 유력해졌다. 만약 텔레그램이 예정한 대로 토큰이 완판 되게 된다면 총 147억 달러를 모금하는 역대급 ICO가 탄생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2월

인터넷 언론사 쿼츠(Quartz)는 텔레그램 사전 판매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이미 텔레그램의 ‘예약 토큰’을 장외시장에서 원금보다 몇 배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후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텔레그램이 미국 금융당국에 제출한 ICO 관련 제정 보고서를 입수했으며, 이미 8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사전 판매에서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램은 여전히 ICO 관련 사실에 대한 공식 입장 표면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때까지 텔레그램의 ICO가 진행된 것을 확인할 자료는 테크크런치의 제정 보고서밖에 없었다. 다른 언론사는 텔레그램이 두 차례의 사전 판매를 걸쳐서 총 16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언론사는 텔레그램의 사전 판매 투자액이 20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다른 소식을 전달하는 등 엇갈리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이후 한 인터넷 언론사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텔레그램이 2019년 10월까지 TON 플랫폼을 완성시키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일종의 환불정책을 포함시켰다는 루머가 언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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