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디지넥스’, UBS 윤치원 전 회장 영입한 이유는?

홍콩 블록체인 기업 디지넥스(Diginex)가 UBS 아시아태평양(AP) 지역을 이끌었던 윤치원 전 회장을 아시아 부문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디지넥스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및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날 디지넥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 전 회장을 아시아 부문 신임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윤 신임 회장은 금융업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글로벌 전문가다. UBS그룹 이사회 멤버이면서 회장에 오른 첫 한국인으로 주목받았다. 국제 금융계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전자공학학사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메릴린치와 리먼브라더스에서 근무했고 1997년 UBS에 입사해 주식파생상품 대표로 일했다.  2009년 부터 UBS 아-태지역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았고 지난해 은퇴했다. 이후 지난해 현대자동차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디지넥스는 윤 회장 영입을 통해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와 블록체인 솔루션에 대한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넥스의 마일스 펠함 회장은 “중요한 시점에 윤 회장이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윤 회장이 쌓아왔던 경험과 지식은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디지넥스에게 매우 귀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10년간 큰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디지넥스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라고 말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