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 수익낸다던 폰지사기 ‘비트코인 혁명’…칼 빼든 필리핀 SEC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폰지사기 ‘비트코인 혁명’ 공모자들에 대해 최대 21년의 징역과 10만 달러의 벌금형을 내렸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필리핀 SEC는 지난달 30일 비트코인 혁명과 관련된 모든 판매자, 브로커, 딜러, 에이전트 등에게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혁명은 예치금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약속한 폰지사기다. 이들은 예치금 250만 달러로 하루 300%, 한 달 9000%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명인의 사진과 가짜뉴스로 허위 광고를 하기도 했다.

SEC는 비트코인 혁명이 필리핀 증권법에 위반되는 미등록 증권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혁명은 SEC 등록뿐 아니라 필리핀 중앙은행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운용에 대한 허가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초 밀튼그룹(Milton Group)도 우크라이나에서 비트코인 투자 사기를 벌였다. 이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짜뉴스로 홍보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 영국 투자자를 속여 약 70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다.

썸네일 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