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구글 검색 상위에 오른 ‘비트코인’…어찌된 일?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여덟 번째로 비트코인 ATM 기기를 사용하는 국가가 됐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블록스테일 BTM(Blockstale BTM)은 라고스(Lagos) 주의 다지(Dazey) 라운지와 바에 비트코인 ATM 기기을 설치했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비트코인 ATM 기기를 설치한 여덟 번째 아프리카 국가가 됐다.

블록스테일 BTM의 다니엘 아데쿤레(Daniel Adekunle) 대표는 나이지리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사용에 관한 법적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나이지리아는 여전히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암호화폐 거래자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블록스테일 BTM은 중국 IT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비트코인 ATM을 개발했다. 이 업체는 아프리카 전역에 총 15대의 비트코인 ATM 기기를 설치했고, 향후 나이지리아 전역에 30대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덕분에 나이지리아의 비트코인 거래도 활기를 띄었다.

지난 몇주간 나이지리아 통화 나이라(Naira)를 기반으로 P2P(Peer-to-Peer) 거래된 비트코인은 220개이다. 이는 138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 규모이다.

한편, 코인ATM레이더(CoinATMRader)에 따르면 아프리카지역 국가 중 남아공에는 ATM 기기가 7대, 가나에는 2대, 보스와나·지부티·케냐·우간다·짐바브웨에는 각각 한 대씩 설치돼 있다. 이로 인해 나이지리아에서는 구글 검색 순위 상위에 ‘비트코인’이 올라오기도 했다.  남아공에서는 비트코인이 검색 순위 3위를, 가나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썸네일 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