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통화 시험에 팔걷은 프랑스…2분기 발행 시작하나?

프랑스가 디지털 통화(CBDC) 시범 운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중앙은행은 토큰화된 디지털 자산을 시험한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10개의 CBDC 관련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정할 예정이다. 앱은 유럽연합 또는 유럽경제지역협약(European Economic Area Agreement) 회원국을 기반으로 해야 하며, 오는 5월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최종 선발은 올 7월1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은행은 앞서 유럽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정산 시스템을 운영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는 디지털 통화를 운영하기 위한 특정 기술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은행 측은 “이번 CBDC 시범 운영으로 통화를 발행(money creation)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디지털 형태의 액수만큼 유로를 지불한 후에는 그 금액만큼의 토큰을 파괴(destroy)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시범 프로젝트를 더 넓은 범위로 확장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프랑스 중앙은행이 올 2분기에 CBDC를 출시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019년 12월 프랑스 중앙은행 주지사인 프랑수와 빌로레이 드갈로(François Villeroy de Galhau)가 올 1분기 말에 은행에서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인 이후 나온 발표”라며 “이번 발표는 더욱 주목을 끈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초 프랑스 규제기구인 오또리떼 데 마르쉐 피낭시에(the Autorité des Marchés Financiers)는 보안 토큰의 잠재력을 시험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제안하기도 했다.

썸네일 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