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 IBM, MS가 꽂힌 이 기술…”이미 연구 시작했다”

IBM, 삼성, 애플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이 ‘블록체인’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몇년간 글로벌 IT기업들이 다양한 시스템과 결합할 수 있는 통합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미국 IT사인 IBM은 삼성과 함께 ADEPT(Address Energy in Parallel Technologies)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시킨 가전제품을 개발 중이다.

ADEPT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P2P 메시지 전달 프로토콜인 텔레해시(Telehash)를 사용하고, 파일 공유에 양자 간 자료 공유 서비스인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활용한다. 컨트랙트 용량(contract capability) 확장을 위해서 이더리움 블록체인도 사용한다.

IBM의 이 같은 행보는 ‘IBM 블록체인(IBM Blockchain)’을 출시한 2015년에 가장 두드러졌다. IBM 블록체인은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니즈에 맞게 블록체인에 연결할 수 있고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스타벅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아주르(Azure)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농장부터 각 지점까지 커피 원두의 이동을 추적할 수 있다. GE항공도 우주선 부품을 기록하고 추적하는 데 아주르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 나스닥(the Nasdaq), 3M, Xbox 등에서도 해당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삼성은 2018년 마이닝을 위한 ASIC 칩을 개발 및 생산한 바 있다. 2019년 블록체인 키스토어(Blockchain Keystore)를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내놓고, 사용자의 개인 키(key)를 이용한 패스워드 지갑(wallet)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갤럭시S10’ 이상의 스마트폰 모델에서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애플은 이 같은 흐름을 따라잡는 중이다. 2019년 애플은 ‘크립토킷'(CryptoKit) 출시를 발표했다. 크립토킷 툴을 사용하면 개발자들의 암호화 운영(cryptographic operations)이 가능해진다. 디지털 서명을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용 키 암호화도 이에 포함된다. 개발자들은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암호화 서비스를 개선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썸네일 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