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로 암호화폐 채굴한다고?…MS, 마이닝 시스템 특허 획득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체활동 데이터를 이용한 ‘암호화폐 마이닝 시스템’으로 특허를 갖게 됐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Bitcoin.com)에 따르면 지난 26일 세계지적재산기구(WIPO)는 ‘암호화폐 마이닝 시스템’에 대해 특허 허가를 발표했다.

이 특허는 인간이 생체활동과 연관돼 있는 작업을 수행하면 이 결과를 암호화폐 마이닝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인터넷 검색이나 작업을 수행하면서 나오는 뇌파나 생체활동을 마이닝 절차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고 마이닝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마이닝을 하는 복잡한 과정 대신에 생체활동이나 뇌파 데이터가 작업증명(POW)의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검증을 위해서 fMRI 스캐너와 센서, 뇌전증(EEG) 센서, NIRS 센서, 심박수 모니터, 열 센서, 광학 센서, 무선 주파수(RF) 센서, 초음파 센서 등이 사용된다.

체온을 이용한 암호화폐 마이닝에 대한 연구는 이미 진행된 바 있다. 2018년 네덜란드 노화연구소(the Dutch Institute of Human Obsolescence)의 마뉴엘 벨트란(Manuel Beltrán) 창업자는 특별 제작된 바디수트를 입고 체온을 수집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변환하는 시도를 했다. 이때 생산된 에너지를 암호화폐 마이닝에 사용했다.

썸네일 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