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발표하고 화상 면접”….코로나가 바꿀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면접 모습?

서울 블록체인지원센터의 2차 입주 기업을 선정 중인 서울시가 대면평가 대상 기업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대면 평가는 동영상과 화상 통화로 진행할 예정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31일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2차 입주기업 선정을 위한 18곳에 대한 대면평가를 화상통화로 진행한다.

심사위원들은 후보 기업들이 제출한 10분 분량의 발표 동영상과 프레젠테이션(PT)을 함께 평가한 뒤, 질의 응답을 진행하게 된다. 질의 응답은 5분 가량의 화상통화를 통해 실시된다.

서울시 투자창업과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화상 통화를 실시하는게 안전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시는 전형을 연기하거나 대면평가를 그대로 진행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했지만,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화상 면접을 선택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 대면평가 대상에 선정된 기업들이 동영상과 PT를 제출했다”며 “심사 당일 평가한 뒤 질의응답을 거쳐 입주 기업이 선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면평가를 진행하는 기업 가운데 12곳이 최종 입주 기업에 선정될 예정이다. 4인실 9개, 8인실 3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6일이다. 선정 기업은 5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4일 입주기업 신청서를 제출한 47곳의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서면평가 결과를 공지했다.  20곳이 대면평가 합격 대상이었지만, 이중 2곳이 면접을 포기했다. 서면평가 합격 기업 가운데 서울 지역 기업이 14개로 70%였다. 경기가 3곳, 인천과 경북, 대구가 각각 1곳이었다.

관련기사: 23곳 자리 잡은 서울 블록체인지원센터…”2차 입주기업 12곳 뽑는다”
관련기사: 블록체인 기업 모인 공유오피스…”서울시가 맞춤형으로 밀어준다”

올 초 출범한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곳 중 최초로 블록체인 관련 기업만 육성하는 곳이다. 23곳이 1차 입주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마포구 공덕역 인근의 도화동에 자리잡은 센터는 35곳의 독립형 입부공간과 교육실, 회의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월 이용료는 제곱미터(m²)당 5000원이다. 별도 보증금이나 관리비는 없다.

현재 센터 운영은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액셀러레이터 (주)오픈놀과 서강대학교 지능형블록체인센터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