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0불 부근 숨고르는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미 부양책 의회 표결’에 달렸다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700달러 부근에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합의한 2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경기 부양책에 대한 의회 표결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0.40% 오른 6701.75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비트코인은 미국의 슈퍼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 한때 6892달러 까지 올랐다. 일주일 동안 상승률은 27%를 웃돈다.

비트코인 주간차트 (이미지출처:코인마켓캡)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미국 정부와 의회는 2조 달러 규모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합의했다.

다만 표결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미 상원 버니 샌더스 의원은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실업 보험 강화에 대해 제기한 이의를 철회하지 않으면 법안을 보유할 입장이 있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법안이 보류될 경우 표결이 이번 주 말이나 다음주 초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의회 표결 결과가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과 주식 투자자 모두 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의회 통과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며 “부양책이 통과하지 않는다면 주식 시장이 급락하고, 비트코인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문 사토시 플리퍼(Satoshi Flipper)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의회 투표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이 어디로 갈지 여부가 달려있다”며 “경기부양책이 의회 표결을 통과하지 않으면 비트코인은 끝장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대부분 하락세다. 2위 이더리움은 1.68% 내렸고, 3위 리플은 0.53% 떨어졌다. 4위 테더와 5위 비트코인캐시는 각각 0.05%, 1.08% 내렸다. 비트코인SV와 라이트코인도 각각 1%대, 2%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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