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달러’ 언급한 미 민주당…코로나 경기부양책 초안 보니

미국 하원 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로 마련한 경기부양책 초안에 ‘디지털 달러’를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더블록 등에 따르면 미 하원 민주당이 마련한 경제부양책에 담긴 법안 초안에 ‘디지털 달러’가 포함됐다.

이번 초안에 따르면 디지털 달러는 연방준비은행 계좌에 기록되는 디지털 원장으로 구성된 달러 가치로 표현한 잔액이나 적격 금융기관이 상환할 수 있는 전자적 가치 단위를 뜻한다.

가족 직접 부양 지급 조항에서는 연방준비은행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지갑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법안에 암호화폐나 분산원장기술(DLT)을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은 아니다. 디지털 달러 관련 조항도 최종 버전에서 삭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경기부양책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상원 표결에서 부결됐다. 찬성 47표, 반대 47표로 절차 투표 통과를 위한 최소 찬성표(60표)를 얻지 못했다.

이번 부양책 규모는 약 1조 3000억 달러다. 이 중 기업에 7500억 달러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과 미 연준이 진행하는 대출 프로그램에 4250억 달러를 지원하는 자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