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떠오르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어떤 것 있을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발 글로벌 위기 상황 속, 인공지능(AI)을 포함해 여러 신기술들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세계에 코로나19와 관련해 많은 가짜 뉴스 및 정보들이 배포되는 와중에, 정보를 원래대로 유지하는 블록체인의 불변성이 함께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이 코로나19 관련 검역 활동 모니터링과 관련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가 블록체인 기술을 자사 플랫폼 코알라에 적용해 소비자들의 구매 상품 추적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시아 기반 트렌드 전문 매체 CDO 트렌드 또한 알리페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정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좋은 예방 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바일 앱을 통해 전염병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 결제 계열사인 앤트 파이낸셜은 코로나19 발생 방지를 위한 검역 조치 관련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입찰을 개시하며, 중소기업이 원격에서 비접촉식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중소기업이 유동성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앤트 파이낸셜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앤트 두오 체인(Ant Duo Chain)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은행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 의약품 공급망, 의료 데이터 관리, 기부 추적 등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중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하이퍼체인은 블록체인 기반 물품 기부 포털을 통해 코로나19 최초 진원지인 후베이성에서 의료 종사자들에게 이료 물품이 제대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추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마스크, 의료 장비 및 현금 기부 등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선 14일(현지시간)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최근 원격 근무가 늘어난 것에서 블록체인에 주목했다. 블록체인 역시 원격 합의 및 기록유지를 위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이니스트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시장이 돌아가는 암호화폐 산업에서, 많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이미 세계 각지의 분산된 팀과 함께 일하는 모델을 만들어 원격 근무를 이어왔다고 전했다. 때문에 암호화폐 산업의 원격 근무 형태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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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