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20% 오른 비트코인, 알트코인도 따라 상승…전통 시장 ‘디커플링’ 성공?

비트코인이 간밤 1000달러 가까이 회복하며 하루새 14% 가까이 올랐다. 이에 알트코인들도 함께 가격을 회복하고 있는 추세다. 

2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 대비 13.78% 오른 6025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517억 달러로 전날(391억 달러)보다 크게 올랐다. 전날 최저가였던 5247달러에서 이날 최대 6313달러까지 올랐던 것을 비교하면 최대 20% 가까이 오른 수치다.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차트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이날 최대 전날 동시 대비 15%까지 오르며 동시간대 1%~2%대로 소폭 상승한 S&P 500지수와 다우존스의 미국 증시 지수를 쉽게 앞질렀다며 *디커플링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디커플링 : 국가와 국가, 또는 한 국가와 세계의 경기 등이 같은 흐름을 보이지 않고 탈동조화되는 현상

이날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맥(Smack)은 트위터를 통해 주요 저항선인 6410달러에 주목하며 이번에는 이 저항선을 넘지 못했지만, 이 선을 넘어설 경우 높은 수준의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기관 비트와이즈 인베스트먼트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현재 진행 중인 위기에서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증명하면서 전통시장에서부터 분리되기 시작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의 600억 달러 규모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이 전해지며, 폭등했던 환율이 자리를 잡히고 경기 불안정성이 소폭 해소되며 암호화폐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SV는 각각 전날 동시 대비 13.33%, 8.35%, 19.12%, 26.82% 올랐다. 라이트코인, 이오스, 바이낸스코인, 테조스는 각각 10.05%, 12.67%, 14.50%, 15.35% 상승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