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디지털자산거래소, R3연구소 전 CEO 영입

올해 출범을 앞둔 스위스 최대 증권거래소 식스(SIX)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SIX Digital Exchange, SDX)가 세계 최대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 연구소 전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했다.

19일 코인데스크 등 암호화폐 외신에 따르면 SDX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R3연구소 및  리서치센터의 팀 그란트(Tim Grant) 전 CEO를 사업부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SDX는 “이번 영입은 우리가 미래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음 단계의 성장을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란트 신임 사업 책임자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UBS 오코너와 IB(투자은행) 임원을 지냈고 분산원장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금융기술 기업 드럼지테크놀로지(DrumG Technologies)를 설립하기도 했다.

드럼지테크놀로지 지난 2018년 컨센시스로부터 65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컨센시스 창업자인 조셉 루빈 대표도 이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란트 신임 사업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출범한 엔드투엔드(End-to-end)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 합류해 기쁘다”면서 “내 경험을 기여하고, 차세대 금융시장 인프라의 성장과 확장을 위해 기관 고객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IX의 토머스 지브 회장은 “그란트 신임 사업 책임자가 자본시장의 과거와 혁신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라며 “미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우리의 성장 야망을 충족시키는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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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SDX에서는 연초 이후에만 3명의 경영진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고객책임자(CCO)와 최고디지털운영책임자, 최고설계책임자 등이 이탈했다. 회사를 떠난 이보 사우터(Ivo Sauter) 최고고객책임자는 기업 문화도 부담이 됐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썸네일출처=SDX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