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카리브통화연합 CBDC 시범 프로젝트 순항 중… ‘현금없는 사회’ 성큼

동카리브 통화연합(ECCU)이 추진 중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범 프로젝트가 개발을 마치고 예정대로 올해 안에  진행된다. 동카리브 통화연합은 카리브 중앙은행(ECCB) 관할로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앙겔라, 안티구아, 바부다, 도미니카, 그레나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8개 국가로 구성되어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에 따르면 ECCB가 추진하는 CBDC 시범 프로젝트인 DXCD(동카리브 달러의 디지털 버전)는 예정대로 올해 말 동카리브 통화연합에서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이번 프로젝트는 동카리브 통화연합 지역의 현금 사용을 줄이고 디지털 화페를 도입하기 위해 추진됐다.

ECCB는 지난해 2월 핀테크 기업 비트와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CBDC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약 1년간 개발과 시험을 진행한 뒤, 6개월 동안 동카리브 통화연합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CCB의 2017년~2012년 전략적 계획에 따르면 강력하면서도 다양하며 탄력적인 금융부문을 보장하는 것이다. 특히 동카리브통화연합에서 현금 사용을 50% 줄이며 가입국의 경제 발전을 적극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은 동카리브 통화연합의 CBDC 프로젝트에 대해 신중하게 진행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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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IMF는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화폐가 ECCB와 금융 시스템에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위험성을 노출시킬 수 있다”며 “시범 운영은 이러한 위험성을 검토하고 시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국 인민은행(PBoc)의 CBDC 출시는 다소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비영리 글로벌 정책 싱크탱크 랜드코퍼레이션의 블록체인 기술 교수인 세일 릴리 정책 분석가는 “코로나가 중국 인민은행의 CBDC 개발을 지연시켰다”면서 “현재로서는 CBDC 같은 중국 금융이나 기술 노력을 늦추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