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규제 당국 “암호화폐 등 코로나19 불안 이용하는 투자 제안 주의해야 돼”

영국 규제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혼란스러워진 시장을 틈타 사기꾼들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이용하려 하고 있다며 경고했다. 

지난 14일 미국 핀테크 전문 매체 핀테크퓨처스에 따르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이 공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사기에 주의하라”고 밝히며 “투자 관련 사기극은 보험 증권, 연금, 혹은 암호화폐 투자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고수익 투자 제안을 하며 다가온다”고 전했다.

FCA는 “사기꾼들은 정교하고 기회주의적으로 투자자들과 투자자들의 돈을 분리하기 위해 많은 것을 시도하고 있다”라며 “취약한 사람들이 타겟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덧붙였다.

FCA는 또한 “너무 좋아 보이는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라며 “높은 수익률을 내거나 암호화폐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면 모든 돈을 잃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규제당국은 사람들이 갑자기 투자를 제안하는 것을 거절해야 하며, 소셜 미디어 채널의 광고를 조심하고, 개인정보 배포를 방지하며 FCA의 경고 목록을 주시해야한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한편, 런던 국가사기정보국(NFIB)는 지난 2월부터 21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사기를 추적해왔으며 피해자들에게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또한 FCA와유사한 공지를 낸 바 있다. 당시 SEC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상품과 서비스에 중점을 둔다고 주장하는 기업을 포함해 어떤 기업이든 투자할 때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라며 “투자 사기꾼들이 최근 위기를 악용해 자기 주머니를 채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