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암호화폐’ 용어를 ‘디지털 자산’으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도 암호화폐 거래소가 아닌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변경된다.
이번 용어 변경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제적 추세를 반영하기 위한 선택이다.
특금법 개정안에는 ▲‘가상자산’과 ‘가상자산 사업자’ 용어 정의 ▲기존 금융회사에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막기 위해 적용 중인 자금세탁방지 의무,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부과 ▲실명확인이 가능한 입출금 계정을 통한 금융거래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가상자산 사업자의 신고 수리요건으로 정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시행은 내년 3월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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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관계자는 “암호화폐를 법적인 자산으로 인정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는 ‘디지털 자산’이 가장 적합한 거으로 판단해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비트 PC 및 모바일 웹과 앱 등에는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