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 닫은 코인네스트, 임시 출금 재개…언제까지?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종료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가 임시 출금을 재개한다. 미출금 고객을 위해 한시적으로 홈페이지를 재오픈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인네스트는 지난 9일 공지를 통해 고객 자산 출금을 위해 홈페이지를 마지막으로 한시 오픈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접속은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코인네스트는 “지난해 6월 30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됐지만, 자산 미출금 고객을 위해 8월 중 한시적으로 홈페이지를 추가 오픈했다”면서도 “이 기간에 자산을 출금하지 못한 고객의 문의가 접수되서 논의 끝에 마지막으로 홈페이지 오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출금을 원하는 경우네는 계좌 관리의 KRW출금 또는 가상화폐 송금 메뉴에서 신청해야 한다.

접속 가능 기간내에 출금 대기 상태인 경우 취소 가능하지만, 접속 기간 만료 이후에는 출금 대기건에 대한 취소가 불가능하다.

출금 신청 후 처리가 완료되기 까지는 약 한 달 정도 소요될 수 있다. 코인네스트 측은 “그 사이 지갑주소가 바뀌거나 기타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도움을 드리기 어렵다”며 “유의해 출금 신청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7년 말 거래를 시작한 코인네스트는 트론, 퀀텀 등의 암호화폐를 국내 최초로 상장하며 한때 업계 3위 거래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4월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와 회사 임원들은 횡령 및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김 대표 등은 개인명의 계정에 암호화폐를 허위 충전하고, 고객들이 암호화폐를 매수 주문하면 실제 거래가 이뤄진 것처럼 꾸민 혐의를 받았다. 이러한 방식으로 얻은 고객 예탁금 중 336억 원을 개인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10월 서울남부지방법원은 김 대표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 원을 선고했다.

결국 지난해 4월 코인네스트는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업계 첫 유죄 판결’ 코인거래소 코인네스트, 결국 문 닫아

썸네일출처=코인네스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