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세계 행사 곳곳 취소…런던 블록체인 위크도 ‘울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국에서 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부터 시작된 2020 런던 블록체인 위크 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블록체인 위크는 오는 10일까지 블록체인 행사가 예정돼있다.

10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런던 블록체인 위크 중 이날 저녁열릴 예정이었던 위워크 블록체인 랩의 이벤트가 오프라인 미팅 대신 온라인으로 이벤트를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것으로 전환했다. 

매체에서는 남은 행사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취소될 가능성이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6일 이틀간 진행됐던 런던 블록체인 서밋의 참석률은 현저히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행사에 참석한 일부 연사들은 여행 금지를 당했고, 다른 연사들은 자가 격리가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몇몇 연사들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에 도착한 이후 여행 금지가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저명한 핀테크 연설가인 크리스 글레드힐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런던 블록체인 위크에 확실히 참가자가 적었다”라며 “이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글렌드힐은 이어 “매우 좋은 내용으로 행사가 진행됐고, 블록체인에 대한 열정과 그것이 가져다 주는 사회적 기회들을 논하는 자리로 만들어 졌다”라며 “주최측은 코로나19 상황을 잘 대처해 참석자가 올 수 없는 경우에 대응해 훨씬 더 넓은 범위의 온라인 청중에게 이벤트를 생중계했다”고 설명했다.

글렌드힐은 또한 “온라인 컨퍼런스는 실제로 이벤트 청중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청중을 늘리기 위한 좋은 템플릿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영국의 총 감염자는 319명으로 늘어났으며 정부는 당분간 휴교와 공공행사 취소 등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0이 전격 취소된 바 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