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키티 개발사,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오픈…이더리움서 독립?

‘블록체인 고양이 게임’으로 유명한 크립토키티 개발사 대퍼랩스(Dapper Labs)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플로우(Flow)의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그간 이더리움 기반으로 게임을 제공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자체 플랫폼을 통한 독립을 준비 중이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전날 대퍼랩스는 ‘플로우 놀이터(Flow Playground)’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뮬레이터는 앱 개발자들을 위한 것이다. 개발자는 이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설계하고 실행하거나 디앱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케든스(Cadence)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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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대퍼랩스가 선보인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키티는 출시 이후 폭발전인 인기를 끌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마비될 정도로 화제였지만, 최근에는 일 이용자 수가 200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퍼랩스는 자체 블록체인인 플로우 개발을 위해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해 워너뮤직 그룹이 미국 주요 벤처 캐피탈사와 손잡고 대퍼랩스에 약 1100만 달러(약 130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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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출처=플로우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