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교육부 “블록체인 대학증명서 발급한다”…가짜 증명서 오명 벗나

브라질 교육부(MEC)가 브라질 내 대학 졸업장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비주립 대학들(non-state universities)간 디지털 인증서를 발급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질 아브라함 웨인트라웁(Abraham Weintraub) 교육부 장관이 졸업장간의 연결성을 높이고 대학간 자율규제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고자한다고 밝혔다.

이날 브라질 현지 경제 매체 발로 이코노믹(Valor Economic)은 웨인트라웁 장관이 해당 플랫폼은 졸업장 발급을 위해 쓰여지기 때문에, 민간 교육기관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웨인트라웁 장관은 이 플랫폼을 통해 브라질 내에서 수년간 거론된 가짜 대학 증명서 발급 문제를 방지하는 것을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부는 해당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각 대학들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관리하는 독립적인 부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구현하려는 정부의 제안에 최소 14곳 이상의 대학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교육위원회 질베르토 가르시아(Gilberto Garcia) 전 위원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매커니즘을 통해 대학에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모든 역사적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남미 국가 중 콜롬비아 또한 지난 2019년부터 블록체인으로 대학 졸업증명서를 인증 및 발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롬비아 국립대학교는 디지털 형식으로 학위를 제공하고 있으나, 콜롬비아 교육 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졸업생의 절반 미만이 디지털 인증서를 다운로드한 것으로 나타났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