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부호 순위 공개…”비트메인 창업자 밀어낸 블록체인 업계 1위는?”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글로벌 부호 리스트 블록체인 업계 부문에서 바이낸스 창펑 자오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은 중국 후룬(Hurun)연구소의 연중 보고서인 ‘글로벌 부호 리스트(Global Rich List) 2020’을 인용해 “자오 대표가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오 대표의 자산 규모는 26억 달러(3조 1647억 원)로 지난해 13억 달러(1조 5823억 원) 보다 두 배나 불었다.

글로벌 최대 채굴공룡 비트메인의 전 대표인 잔커퇀 공동창업자는 자오 대표에게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밀려났다. 잔커퇀 창업자는 지난해 자산 규모가 27억 달러(3조 2864억 원)에서 올해 16억 달러(1조 9475억 원)로 10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

뒤를 이어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 쉬밍싱 창업자가 14억 달러(1조 8040억 원)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암호화폐 리플의 크리스 라슨 공동 설립자(13억 달러),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의 리린 설립자(11억 달러),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설립자인 브라이언 암스트롱 대표(10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편,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이번 보고서에는 글로벌 부호 2186명의 순위가 공개됐다. 지난해보다 346명 늘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창업자는 순자산 1400억 달러(170조 2400억 원)로 3년 연속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베조스 창업자와 이혼한 전 아내 맥켄지 베조스는 22위에 이름을 올리며 100위권 안으로 첫 진입했다. 맥켄지가 받은 이혼 위자료는 우리돈으로 40조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창업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페이스북의 마크 저버커그 CEO가 뒤를 이었다.

글로벌 부호가 가장 많이 사는 국가는 중국 본토로 799명으로 집계됐다. 미국(626명), 인도(137명), 독일(122명), 영국(119명) 순이었다. 한국은 33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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