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거래소 문연 비트소닉…첫 해외진출 전략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닉이 베트남에 첫 해외거래소를 오픈한다.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초기 정착하겠다는 목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트소닉은 다음달 중순 공식 오픈하는 베트남 암호화폐 거래소 엠투빗(Mtobit)의 간편구매 서비스와 지갑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난 18일에는 엠투빗의 자체 토큰(MTO) 간편구매를 오픈했다. MTO는 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 발행, 총 발행량은 5600만 개다.

엠투빗이 지원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테더(USDT), 이더리움(ETH) 등이다. 정식 출범에 맞춰 리플(XRP), 이오스(EOS), 레이븐코인(RVN), 비트소닉코인(BSC) 등 20여 종의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베트남 동(VND) 마켓 및 입출금 지원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2월 비트소닉은 베트남 진출 준비를 공식화했다. 당시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현지 지출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비트소닉은 철저한 현지화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택했다. 베트남 블록체인 기업 이노반테크와 손잡고 합작해 엠투빗을 설립했다.

비트소닉 신진욱 대표는 엠투빗 홈페이지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기 위해 현지 문화와 정서, 습관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타거래소와 달리 베트남 현지 대표와 팀을 기반으로 새 브랜드(엠투빗)를 런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은 통계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세계 8위로 알려져있다”며 “단기간 내 베트남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엠투빗에는 대표를 포함해 약 15명의 현지 인력들이 근무하게 된다. 루옹 반 투안(LUONG VAN THUAN) 대표를 필두로 현지 직원만을 채용해 블록체인 전문가로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인으로는 탈중앙화 거래소인 올비트(Allbit) 대표를 역임했던 이익순 법인장이 근무하고 있다.

베트남의 인구는 약 1억 명으로 세계 15위 수준이다. 연평균 7%의 성장률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다. 지난해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02%다.

암호화폐 거래량도 세계 10위에 해당할 만큼 투자자들로부터 관심도가 큰 국가다.

비트소닉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주요 거래소라 불릴 만한 곳이 없는 상태”라며 “지난해까지 텔레그램 중심으로 암호화폐 채널에서 거래가 진행됐다면, 올해는 거래소로 옮겨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엠투빗이 초기 시장 진입으로 사업적 우위를 갖고 신뢰받는 거래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썸네일출처=엠투빗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