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C 연구하는 캐나다 중앙은행…“아직 발행 가능성 없어”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아직까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통화(CBDC)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다만 향후 디지털통화 시대에 대비해 대응해하겠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 티모시 레인 부총재는 몬트리올에서 열린 핀테크RDV 2020에 참석해 ‘디지털 시대의 돈과 결제’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레인 부총재는 “캐나다 국민들은 기존 결제 생태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이 CBDC를 발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상이 매우 빠르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며 “CBDC 발행 가능성을 감안해 신뢰할 수 있는 결제 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CBDC를 도입할 수 있는 두 가지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현금 사용이 없어지거나 줄어드는 경우와 민간이 발행하는 암호화폐 사용이 크게 늘어날 경우다.

레인 부총재는 “이러한 경우에 우리는 CBDC 발행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캐나다는 일본, 유럽연합(EU),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과 손잡고 6개국 CBDC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를 통해 CBDC 사용 사례를 주로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국경간 상호 호환성을 포함한 경제나 기능, 기술적 디자인 등을 평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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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