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의약품 추적 블록체인 기술 수용해야”…메디레저 권고 내용은

노바티스, 월마트 등 유명 제약사와 유통, 물류사들이 의약품 추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25곳의 제약사와 물류, 유통기업이 참여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디레저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블록체인 의약품 추적 기술 파일럿 시스템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의약품 처방을 추적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2013년 미 의회는 의약품 공급망을 개선하고 위조 의약품을 막기 위해 의약품공급망보안법(DSCSA)을 통과시켰다. DSCSA 법안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모든 포장 단위에 일련번호를 포함한 제품 식별자를 바코드(GSI Datamatrix)를 제공할 예정이다.

FDA는 지난해 6월 DSCSA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제안서를 수용했고, 7월 메디레저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메디레저는 의약품 추적을 위한 블록체인 구축 컨소시엄이다. 처방약을 추적하고 가짜 의약품을 막기 위해 의약품의 유통 과정을 검증하겠다는 목표다.

의약품 도매업체인 아메리소스버진, 제약사 노바티스, 화이자, 사노피, 릴리, GSK, 암젠, 제넨텍, 카디널 헬스, 유통그룹 월마트, 물류기업 페덱스 등이 25곳이 메디레저에 합류했다.

제넨텍의 채널 및 계약관리 담당 데이비드 버슈어 부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DSCSA에 필요한 상호 운용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복잡함을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옵션임을 입증하는 주요 이정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썸네일출처=메디레저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