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CBDC 발행할 시기다”…’크립토 대디’의 외침

‘암호화폐 아버지(크립토 대디)’라 불리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Christopher Giancarlo) 전 의장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완전한 디지털 화폐(CBDC)를 발행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전날 지안카를로 전 의장은 야후 파이낸스 온 더 무브(On The Move)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 CBDC를 발행하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경쟁하기 위해 미 연준도 디지털 화폐를 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안카를로 전 의장은 “온라인 쇼핑의 경우 미국이 디지털 결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이득을 볼 것”이라며 “전통적인 직불카드나 신용카드 같은 중개 수수료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나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도 CBDC와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았다.

지안카를로 전 의장은 “경쟁이 치열할 때 시장이 항상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비트코인은 디지털 달러와 동등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고, 디지털 금과도 동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간 지안카를로 전 의장은 연준이 CBDC 발행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지난달에는 디지털화폐(CBDC) 추진 연구를 진행하는 ‘디지털 달러 재단’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재단을 공동설립한 이는 CFTC의 핀테크 이니셔티브인 랩CFTC를 이끌던 다니엘 고핀, 실버 레이크 파트너에서 근무했던 지안카를로 전 의장의 형제인 찰스 지안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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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세계 최초로 CBDC 발행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인민은행이 CBDC 관련 특허를 84개 출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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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출처=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