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커지는 코로나19 공포”…1만불 회복 눈앞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며 1만 달러를 눈앞에 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이 부진한 사이 대체자산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58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동시 대비 2.67% 오른 9928.2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1만 457.63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일주일 만에 95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주간 차트 (이미지출처: 코인마켓캡)

 

연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확산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하자 비트코인이 금처럼 안전자산 성향을 갖춘 대체자산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며 주식시장이 일부 낙폭을 만회했지만, 지난주 말부터 한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진자수가 늘어나면서 전세계적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국내 확진자수는 모두 763명이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만 2만 785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우려 속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6% 급락 출발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1.79%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8%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 떨어졌다.

23일(현지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520포인트 급락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코로나 확산으로 우려가 깊어지면서 다우 선물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동반 상승세다. 2위 이더리움은 4.68% 급등했고 3위 리플은 2.34% 뛰었다. 4위 비트코인캐시는 8.33% 올랐다. 5위 비트코인SV는 5.49% 상승했다.

라이트코인과 이오스는 각각 4%, 6% 올랐다. 바이낸스코인과 테조스도 각각 4%,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