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곳 자리 잡은 서울 블록체인지원센터…”2차 입주기업 12곳 뽑는다”

블록체인 도시를 추진하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가 2차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블록체인지원센터는 맞춤형 인재양성과 글로벌 진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업 창업 거점공간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블록체인지원센터 입주기업 2차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국내 기업 10곳과 해외 기업 2곳 등 총 12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은 8인실 3곳과 4인실 9곳 중 지원할 수 있다.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마포구 공덕역 근처 경찰공제회 빌딩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말 1차 모집을 통해 23곳이 입주를 마쳤다. 70곳 이상의 블록체인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해 큰 관심을 반영했다. 서울시는 입주 기업으로 25곳을 선정했지만 2곳은 최종 입주를 포기했다. 이 가운데 한 곳은 중국 기업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19) 여파로 막판 입주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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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입주 기업의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다.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인 7년 이내 국내외 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암호화 자산매매 및 중개업은 벤처기업에 포함되지 않은 업종으로 지원이 불가능하다.

서류검토 결과 신청자격에 부합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9일부터 20일까지 서면평가를 진행한다. 조직역량과 기술성, 시장성, 성장성 등 4개 항목을 평가 받게 된다.

이후 합격기업을 대상으로 31일 대면평가를 진행한다. 기업별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사업수행역량, 기술성, 발전성 등 3개 항목을 평가 받는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4월 6일이다. 서면평가와 대면평가 점수를 각각 30%, 70% 합산하되, 70점 이상인 기업만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 시기는 오는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다.

센터 입주 기간은 1년이다. 성과 평가 등을 통해 1회에 한해 1년 입주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입주 기업은 저렴한 이용비를 포함해 다양한 인프라와 교육 및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별도 관리비 없이 1제곱미터(㎡)당 5000원의 이용비만 내면 된다.

입문, 기본, 고급 교육과정으로 분류된 블록체인 관련 수준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민간기업이나 연구소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우수성과를 낸 기업을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바우처 방식의 사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도 부여 받는다.

현재 센터에는 ▲에스크라운 ▲논스랩 ▲ 리스펙트스몰머니 ▲드로미 ▲인트인 ▲이노블록 ▲더블유알디 ▲블록펫 ▲데브언리밋 ▲엠프티코퍼레이션 ▲유스비 ▲나그네 ▲R3 ▲크립토 ▲넥스트러스트 ▲퍼블리시 ▲트랙체인 ▲아트스토어 ▲러닝포인트 ▲머니스테이션 ▲블록미디어 ▲엠로보 ▲콜라보커뮤니케이션즈 등 23곳이 입주한 상태다.

앞서 서울시는 센터 운영을 담당할 용역 업체로 에듀테크 스타트업 오픈놀과 서강대학교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오픈놀은 전반적인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서강대학교는 인재 양성을 위한 기본 교육이나 창업 연계 교육 등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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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