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ETF 승인 심사 일주일 앞둔 SEC…2020년에는 통과될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미국 전문 투자사 윌셔피닉스(Wilshire Phoenix)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 및 승인 거절 여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트코인ETF 승인이 거절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

ETF는 증권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 성격의 금융상품으로, 윌셔피닉스 비트코인ETF 상품 출시 심사는 오는 26일로 예정돼있다. 

20일 블록체인 기반 대출 플랫폼 컴파운드 파이낸스의 제이크 체빈스키(Jake Chervinsky) 법률고문은 트위터를 통해 윌셔피닉스 비트코인 ETF의 승인이 거절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체빈스키 법률고문은 “SEC가 윌셔피닉스 비트코인ETF 승인 및 거절을 결정하는 최종 심사일이 오는 26일, 다음주 수요일로 예정돼있다”라며 “투자신탁(GBTC)에 대한 엄청난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비틑코인ETF가) 거부될 가능성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트와이즈와 반에크가 유일하게 보류 중인 비트코인ETF 제안서”라며 “2020년에는 ETF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SEC가 지난 2018년 1월에 발표한 성명에서부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를 드러내왔다며 이 기관의 만족 요건을 충족시킨 비트코인ETF 지원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런 이유로 체빈스키 법률 고문이 윌셔피닉스의 비트코인ETF 신청이 틀림 없이 거부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EC의 주요 관심사는 ‘평가, 유동성, 수탁(커스터디), 재정 거래, 시장 조작’등 과 같다. 비트코인ETF가 하나의 거래소에서 가치 평가 되는 것이 아닌, 여러 거래소를 추적해 가격 공정성을 띄는지가 평가요소이며,  유동성과 관련해서는 비트코인의 하루 거래량이 수백억 달러에 달하지만 여전히 비트코인 시장에서의 유동성에 대해 우려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19년 11월 윌셔피닉스 윌 헤르만 창업자는 시장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비트코인ETF를 개발했다며 승인에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헤르만 창업자는 “기존의 ETF와 달리 윌셔 피닉스 비트코인ETF는 미국 국채에 동시 투자한다”면서 “매월 자동적으로 비트코인과 국채 투자 비율을 조정하고, 이를 통해 변동성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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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10월 윌셔피닉스는 비트코인ETF 개정안을 SEC에 제출했고 SEC는 같은 달 윌셔피닉스 비트코인ETF 개정안에 대해 대중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당시 개정안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커스터디 서비스가 윌셔피닉스의 비트코인 신탁 자산을 보관하며 코인베이스는 매월 자산 재조정 리밸런싱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영업일 5일 이내에 비트코인 보유고에 대해 증명해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SEC는 윌셔피닉스 비트코인ETF 제안서에 대해 대중 의견을 수집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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