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인계 부반장’ 이더리움, CPDAX서 상폐되는 이유는

국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코인플러그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씨피닥스(CPDAX)가 이더리움을 상장폐지한다고 밝혔다.

19일 씨피닥스는 공지를 통해 이더리움(ETH)과 퓨즈엑스코인(FXT)을 상장폐지한다며 오는 25일 오후 3시 이후로 입금이 중단되고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거래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날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블록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운영 비용과 관련해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모든 토큰에 대한 수익성 분석이 끝났고, 수익이 좋지 않은 코인에 대해 정리하는 단계”라며 수익성 검토를 통해 이더리움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연말 시장이 좋지 않을 때부터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저조했다고도 덧붙였다. 19일 오후 6시 기준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백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1일 씨피닥스는 공지를 통해 상장 심사 위원회의 평가 결과 원화 마켓에서 캄브리아(KAT), 스텔라루멘(XLM), 스페이스체인(SPC),  BTC 마켓에서 비트코인캐시(BCH), 홈토큰(HOM), 이오스(EOS), 이더리움(ETH), 이더리움클래식(ETC) 등 총 8개 종목을 상장폐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씨피닥스의 이더리움 상장폐지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9년 12월씨피닥스는 공지를 통해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이더리움클래식, 이오스 등 암호화폐 10종의 거래 중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씨피닥스는 당시 거래량이 매우 저조하고 보관된 보유량이 적은 종목에 대해 거래 중지와 입금 제한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공지를 올린 후 세 시간만에 해당 내용을 번복하는 재공지를 낸 바 있다. 

당시 씨피닥스는 재공지를 통해 “선정 종목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고객들에게 혼선을 드려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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