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덮친 중국에서 블록체인이 뜬다…이유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공포가 계속되는 사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보안이 중요한 의료 데이터를 다루고 구호물품의 수요와 공급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중국 언론 인민일보는 “코로나 전쟁 속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와 의료기관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까지 2주 동안 중국에서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최소 20개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상담 및 검사에 적용하는 앱을 시행 중이다. 블록체인의 보안성을 통해 건강 기록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고, 환자 개인 정보 침해도 막을 수 있다.

중국의 바스트체인 기술(Vastchain Technology)은 저장성 항저우에서 위챗 기반의 액세스 패스라는 프로그램을 출시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에서 생성한 큐알(QR)코드가 있는 주민들만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결제플랫폼 알리페이는 저장성 보건위원회와 경제정보기술부가 이끄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 예방 자료에 대한 수요, 공급 및 물류를 기록하고 추적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블록체인이 위변조를 방지하고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게 한다”면서 “그것은 코로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거짓 소문을 없애 시민들이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886명 늘었고, 사망자는 98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7만 2436명, 사망자는 1868명으로 집계됐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