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안에 인구 20% CBDC 접한다”…BIS 보고서 살펴보니

향후 3년 안에 전세계 인구 20%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접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중앙은행 10%가 향후 3년 안에 CBDC를 발행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인구 20% 수준인 16억 명이 CBDC를 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설문에는 전체 인구의 75%를 차지하는 중앙은행 66곳이 참여했다.

우드스톡 펀드의 히만슈 야다브 공동설립자는 “CBDC가 출시되면 디지털 화폐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무시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더 탐구해 암호화폐 생태계에 긍정적인 이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자들은 CBDC와 암호화폐를 원활하게 교환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 것”이라며 “10년 안에 디지털 화폐 패권을 위한 경쟁이 주요 관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CBDC는 신흥국에서 발행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보고서는 “CBDC는 지급 효율성, 안정성, 재정 이슈를 역사상 고민해온 신흥국 경제에 완전히 이치에 맞는다”며 “CBDC 발행은 비효율성을 줄이거나 제거할 수도 있고, 전세계적으로 시장 범위를 확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BIS는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 등 6개국 중앙은행과 CBDC 공동 연구를 위해 손잡는다고 발표했다. CBDC 사용 사례 등을 공동 연구하고 내용에 대해 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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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