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불 후반서 숨고르는 비트코인…알트코인도 하락

비트코인이 9000달러 후반에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단기 랠리에 따른 피로감이 연출되며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암호화폐도 동반 하락했다.

17일 오전 10시14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0.35% 내린 9879.72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약 432억 달러로 6거래일 연속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연초 이후 차트 (이미지출처:코인마켓캡)

지난 9일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1만 달러를 회복했다. 올 들어서는 40% 이상 뛴 수준이다.

연초 이후 미국과 이란의 군사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공포에 따른 불확실성과 비트코인 반감기 기대감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지난 13일 1만 457달러로 연중 고점을 기록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9730달러 수준까지 밀리며 최근 상승세를 반납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주말 뒷걸음질 쳤지만, 1월 초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주 내내 비트코인이 저항선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1만 달러를 새로운 지지선이 될 수 있다”며 “주요 저항선은 1만 500달러, 상단은 1만 15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시총 10위권 알트코인도 대부분 하락세다.

2위 이더리움은 3.53% 하락했고, 3위 리플은 6.64% 떨어졌다.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 (이미지출처:코인마켓캡)

4위 비트코인캐시와 5위 비트코인SV(BSV)는 각각 7.61%, 11.46% 급락했다. 라이트코인과 이오스도 각각 5%, 9% 정도 떨어지고 있다. 바이낸스코인과 테조스도 6.08%, 1.33% 내렸다.

썸네일출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