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혁신 중요”…달러 디지털화 강조한 미 연준 이사 후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주디 쉘튼(Judy Shelton) 이사 후보가 미 달러를 디지털화할 경우 글로벌 무역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쉘튼 후보는 “미국이 다른 국가들을 앞서기 위해서는 핀테크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쉘튼 후보는 “달러가 매우 지배적인 준비통화지만, 현실에 안주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쟁국들이 달러를 대체할 대안을 찾는데 열중하고 있다”면서 “달러가 계속해서 전세계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준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포함한 디지털 결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일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는 미국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연설을 통해 “달러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CBDC 연구나 정책과 관련해 (미국이) 개척자 위치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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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연준은 CBDC 발행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중국 인민은행(PBoC)의 CBDC,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연구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