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첫 출격하는 블로코…“DID 알린다”

블록체인 전문기술 기업 블로코가 국내 블록체인 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 블로코는 탈중앙화 신원인증(DID)과 지불결제 등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11일 블로코는 오는 24일~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블로코는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인 아르고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DID와 지불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융합해 구성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MWC에서는 부스를 설치하고 아르고와 전자문서공증(TSA), DID, 사물인터넷(IoT)보안을 비롯해 아르고 엔터프라이즈 기반으로 구축된 다양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블로코는 다양한 기업들과 만나 블록체인 기술과 IT 결합을 통한 새 비즈니스 모델 창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 예정된 글로벌 통신사와의 미팅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부가 서비스 개발 협업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설립된 블로코는 이번에 MWC에 첫 참석하게 됐다.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인 아르고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아르고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분산 신뢰(Trustless)와 서버리스(Serverless) 생태계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블로코의 김원범 대표는 “이번 MWC에서 이러한 블로코의 솔루션과 미래 가치를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 등에 소개할 것”이라며 “MWC 주요 참여사인 전세계 통신사들과 블록체인 기반 부가서비스를 운영하는 부분에서 주요 관심사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타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MW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 속에 일부 기업이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0시 기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누적 사망자는 101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4만2000명을 넘어섰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LG전자, 해외 기업 중 에릭슨, 엔비디아, 아마존, 소니, NTT도코모 등이 참가를 포기했다.

블로코는 행사 참가 인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비롯해 사업 개발 담당자 4명 정도만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썸네일출처=MWC2020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