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없는 사회’ 디지털화폐 시범 운영하는 동카리브해…IMF 발언은

국제통화기금(IMF)이 디지털 화폐 시범 운영을 계획 중인 동카리브해통화연합(ECCU)에 신중하게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카리브해 중앙은행(ECCB) 관할에 있는 ECCU는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앙겔라, 안티구아, 바부다, 도미니카, 그레나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으로 구성되어있다.

지난 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날 IMF는 ECCU 방문 보고서를 통해 “ECCB가 시작한 디지털 화폐 시범 운영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디지털 화폐의 경우 현금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게 될 것”이라며 “결제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금융 시장 마찰을 줄여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옵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디지털 화폐는 ECCB와 금융 시스템에 사이버 보안이나 금융 중재 등 다양한 위험성을 노출시킬 수 있다”면서 “시범 운영은 이러한 위험성을 검토하고 시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범 운영 이후 ECCB는 그 결과를 철저히 검토할 계획”이며 “디지털 화폐 시스템을 추가 테스트하고 사이버 보안 및 자금세탁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 방지(CFT) 운영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세인트키츠네비스는 지난달 말 암호화폐를 금융당국 규제 관할에 포함하는 가상자산 법안(Virtual Assets Bill)을 통과시켰다. 세인트키츠네비스 티모시 해리스 총리는 “새 법안은 ‘현금 없는 사회’를 추구하는 ECCB의 목표에 완벽하게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