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1만불 돌파한 비트코인…’반감기’ 기대감에 더 갈까?

비트코인이 약 5개월 만에 1만 달러를 돌파했다. 연초 발생한 미국과 이란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 반감기 기대감이 더해지며 연초 이후로 40% 급등했다.

10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2.73% 오른 1만156.91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357억 달러 규모다.

비트코인 주간 차트 (이미지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1만129.44달러로 장중 최고가를 기록하며 지난9월23일 1만74달러 이후 처음으로 1만 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연초부터 미국과 이란의 군사갈등, 신종 코로나 확산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1월 초 7200달러 수준에서 40%나 뛴 것이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과 함께 디지털 안전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성격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5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매수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4년 마다 채굴에 따른 보상인 비트코인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도래한다.

시장에서는 과거 2012년과 2016년 반감기 이후 경험한 급등장이 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물론 첫 번째 반감기가 있었던 2012년 11월28일 이후 1년간 비트코인은 8200% 폭등했다. 두 번째 반감기였던 2016년 7월9일 이후 18개월 동안에도 2200% 올랐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은 저항선 부근인 9500달러를 넘어서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 가격은 향후 1만1560달러나 1만2100달러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10위 암호화폐

한편, 이날 비트코인과 함께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과 3위 리플은 각각 1.60%, 1.58%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도 각각 0.38%, 2.43% 뛰는 중이다. 라이트코인과 이오스는 각각 0.31%, 3.06% 오르는 중이다. 테더는 0.38%, 바이낸스코인과 테조스는 각각 10.16%, 13.39%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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