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9700불 돌파한 비트코인…2월도 랠리?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오전 한때 9700달러를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속에 신흥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은 비트코인은 연초 이후 30% 이상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중기적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6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3.98% 급등한 9559.69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약 353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주간차트 (이미지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6시44분 한때 97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월 초 7200달러 보다 35% 가까이 뛴 가격이다. 신종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글로벌 경제 우려가 커졌고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았기 때분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외 신종코로나 감영증 확진자수는 2만 8230명이다. 사망자는 총 565명이다. 중국 내 확진자수가 총 2만 8018명이다. 사망자 수만 560명을 넘어섰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모건 크릭 디지털에셋 안토니 팜플리아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리스크 헷지와 관련해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한 점은 위험자산인 주식이 오르거나 내려갈 때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팜플리아노 CEO는 지난해 5월 미중 무역분쟁 상황을 예로 들기도 했다. 그는 “당시 글로벌 시장 불안으로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S&P500지수와 방향으로 움직였다”면서 “비트코인이 S&P500지수와 음의 상관관계(negative correlation)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유명 비트코인 트레이더인 밥 루카스(Bob Loukas)의 트위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대부분의 이동평균 전략을 간주하면 중기 상승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비트코인 외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동반 상승세다. 2위 이더리움은 7.16% 오른 2020.92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1.17% 올랐다.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BSV)는 14%, 9%대 상승 중이다. 라이트코인과 이오스도 각각 4.69%, 5.57% 올랐다. 바이낸스코인과 카르다노도 각각 4.67%, 4.57%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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