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빗펀더’ 거래소 대표, 금융당국에 허위 증언 한 혐의로 체포

2013년에 문을 닫았던 빗펀더(BitFunder) 거래소의 대표가 미국 금융 당국에게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미국 연방검찰은 빗펀더의 존 몬트롤(Jon Montroll) 대표가 2013년 해킹 사건에 관련한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의 조사 과정에서 허위 증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몬트롤가 해킹 사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몬트롤이 위증죄와 사법방해죄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2013년 해커들은 빗펀더 거래소의 코드 허점을 이용해 허위 수익을 낸 이후, 총 6,000개의 비트코인을 몬트롤이 함께 운영한 ‘위익스체인지(WeExchange)’를 통해 출금했다.

해당 사건으로 빗펀더와 위익스체인 유저들은 손해를 입었으며, 이후 보상받지 못했다.

하지만 몬트롤은 해킹 사건 조사 과정에서 “해커들이 성공적으로 비트코인을 탈취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SEC에게 조작된 스크린샷을 제공하며 빗펀더와 위익스체인지가 소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수량을 조작했으며, 해킹 사실을 숨기기 위해 개인 비트코인을 회사 자금에 추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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