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패러다임 바꾼다”…인도 싱크탱크 보고서 공개

인도의 한 싱크탱크가 국가 블록체인 정책 보고서를 공개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인도의 사회 정치적 경제의(socio-political economy)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AMB크립토 등에 따르면 이날 인도 정부 산하 경제정책기구인 니티 아요그(NITI Aayog)는 ‘블록체인-인도 전략’이라는 블록체인 정책 초안 보고서 1부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와 기업 관계자, 시민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개념을 정의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공개된 1부는 59페이지 분량이다. 블록체인의 기본 개념, 일반 용어 정의, 블록체인 구현 과제, 사용 사례 등이 담겼다. 또한 인도 정부가 진행 중인 시범 사업의 결과도 함께 포함됐다.

니티 아요그는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DLT) 채택이 인도의 사회 정치적 경제의(socio-political economy)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사례로 토지 및 부동산 거래를 뽑았다. 또한 의약품의 진위 여부를 식별하고 납품에 이르는 전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됐다. 비료 보조금 지급에 대한 확인 및 승인, 대학 학위증명서 검증 등도 블록체인의 활용 사례로 꼽혔다.

니티 아요그의 라지브 쿠마르(Rajiv Kumar)부원장은 “블록체인이 정부나 민간부문에 걸쳐 투명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시민의 생활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며 “기술이 아직 개발 중이고 초기 단계지만, 정책 입안자나 규제 기관, 업계, 시민과 같은 이해 관계자가 블록체인 정의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의 2부도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2부에는 블록체인 기술 사용을 위한 다양한 권고 사항들이 담길 예정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